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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중학교 교과서 등재

날짜 : 2015-03-11 오후 2:14:00

'국민타자' 이승엽, 중학교 교과서 등재



- 중학교 교과서 '진로와 직업'에 인터뷰 게재
- 이승엽 "영광스러운 일, 야구 더 잘해야겠다" 소감


'국민타자' 이승엽이 교과서에 실렸다. 삼성 라이온즈(社長 金仁)의 간판타자 이승엽이 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됐다. ㈜삼양미디어의 2015년 개정판'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각계 직업 종사자 17명 중 한 명으로 이승엽의 인터뷰와 사진이 2페이지에 걸쳐 게재됐다. 최근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이 교과서를 채택한 중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미 공개됐다.

인터뷰는 지난해 이뤄졌다. 이승엽은 "교과서에 인터뷰가 실리다니, 기쁜 일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교과서에 내가 나온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 야구를 계속 잘해야겠다. 내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답 형식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일곱살 때 프로야구가 생겼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또래 친구들이 장래 희망으로 과학자, 선생님, 의사, 대통령 등을 말할 때 나만 야구선수가 꿈이라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위기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지쳐있던 1999년에 많은 홈런(54개)을 치며 기록을 세웠다. 내 홈런이 사람들을 기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뿌듯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삼양미디어측은 이승엽 인터뷰를 게재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 2만여 개 직업이 존재한다. 오랜 기간 다양한 연령층의 팬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승엽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모습 등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엽의 인터뷰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승엽은 99년 54홈런을 치면서 '국민타자' 칭호를 얻을 당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교과서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꼭 야구가 아니어도 좋다. 공부 때문에 강박관념 에 사로잡히지 말고 스포츠를 접하는 삶을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양미디어 관계자는 "프로야구 선수의 인터뷰가 실리는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이승엽이라는 선수가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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