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스토리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알리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깨알같이 전해드립니다.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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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955 | 날짜 : 2017-03-08 오전 11:57:00 | 아이피 : ***.***.***.***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의 독특한 훈련법 중 하나인 ‘프리배팅 실전게임’과 관련된 동영상이 준비돼 있습니다. 선수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블레오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오키나와 캠프도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선수단은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블레오가 보내드리는 캠프에서의 포스트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손이 별로 상한 곳이 없어서 팬들이 보기엔 훈련 열심히 안 한 것처럼 보일텐데…”

라고 얘기하든 말든, ㅋㅋ 블레오는 마구 덤벼들어 사진을 찍습니다.
자, 뜬금 없이 손 사진을 한장 공개합니다.

누구의 손일까요?

제목에서 이미 아셨겠지만, 바로 이승엽 선수의 손 입니다. 다른 각도에서도 한번 보시죠.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역시 이승엽의 손입니다.

오른쪽, 그러니까 이승엽 선수의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뭔가 길게 상처가 남아있는 것이 보이시죠?
그렇습니다. 요미우리 시절 이승엽을 극한의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인대 부상과 수술의 흔적입니다.

당시 주변에선 도핑과 관련 없는 합법적인 약물로 부상을 달래라는 조언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승엽 선수가 워낙 약으로 부상을 치료하는 것을 꺼렸기 때문에 매번 사양했다 합니다.
너무 아파서 고무링을 손가락에 낀 채 타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통증에 맞서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까지 롱런하는 게 아닐까요. 이승엽 선수는 본인의 두 손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참으로 많은 선물을 안겨왔습니다. 통산 홈런 기록, 포스트시즌에서의 극적인 홈런, 국제대회에서의 결정적 한방 등.

오죽했으면 ‘합법적 병역브로커’라는 닉네임까지 얻었겠습니까. 이승엽의 활약 덕분에 병역특례 적용을 받은 선수들을 모아 연봉을 합산해본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올 것 같습니다. ^^

그런 이승엽의 두 손이 만들어내는 부드럽고 날카로운 스윙을 올해까지만 볼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아쉽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질문, 그렇다면 또다른 이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구자욱 선수입니다.

그나저나 구자욱 선수도 “이거 손이 너무 깨끗해서…”라고 말하네요. 사진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타자 특유의 굳은살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이 두 손으로 이승엽 선배처럼 많은 활약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자, 지금부터는 마지막 시즌을 앞둔 이승엽 선수가 팀 최고참 선수로서 나이를 잊고 어떻게 팀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나가는 지를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동영상 설명입니다. 며칠전 삼성 라이온즈의 독특한 훈련인 ‘프리배팅 실전게임’이 있었습니다.

타자들을 청백팀으로 나누고 마치 경기처럼 진행합니다. 실제 투수가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 배팅볼투수가 던져주는 공을 상대하게 됩니다. 프리배팅을 한 뒤 실제 상황처럼 출루하고, 진루하는 방식이므로 쭉쭉 뻗는 강한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수비 훈련까지 됩니다.

이날은 4아웃 시스템으로 5회까지 진행해 승부를 겨루기로 했습니다. 시작부터 러프가 속한 청팀이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백팀 구자욱이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합니다. 훈련일 뿐인데 실제 경기처럼 세리머니를 하는 구자욱 덕분에 덕아웃에 웃음이 넘쳤습니다.




구자욱에 이어 이승엽이 연속홈런을 터뜨린 직후의 모습입니다. 이승엽이 즐거워하며 후배들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계속되는 백팀의 공격에서 또 적시타가 나옵니다. 이승엽 선수가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홈까지 파고든 최영진 선수를 칭찬합니다.

이때까지 백팀, 청팀의 포수 4명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승엽 선수가 은근히 놀리는 멘트도 나옵니다.




이승엽 선수가 또 2루타를 쳐냅니다. 이 이닝이 끝난 뒤 이승엽 선수는 덕아웃에서 “나 마흔두살인데 히트 2개다. 점수 좀 내자”라고 농담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이승엽이 속한 백팀이 5-8로 지고 있다가 마지막 5회말 공격에서 추격에 나섭니다. 7-8까지 따라간 뒤 2사 1,3루(4아웃 시스템인 건 이미 말씀드렸습니다)에서 구자욱 이승엽이 나란히 플라이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승엽이 타석에 서자 청팀에선 “거르자”라는 얘기가 나와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어 이승엽이 배팅볼투수(조규제 코치님)와 타이밍이 맞지 않자 타격 자세를 풀면서 어필하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결국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나자 이승엽 선수가 민망해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소모한 구자욱 선수와 함께 서로 위로의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정말 유쾌한 훈련이었습니다.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마지막 타석을 마친 뒤 정말 아쉬워하며 덕아웃으로 향하는 이승엽 선수.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캠프 장소인 오키나와 온나손 관계자들과 전훈 때마다 교류회를 열곤 합니다.
이번에도 교류회가 있었고 사진은 온나손측이 라이온즈에 선물한 케이크입니다. 정말 정교하지 않습니까?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김한수 감독님과 온나손 촌장님의 기념사진 한 컷.

 

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김한수 감독님은 온나손 관광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약 3주간 7차례 포스트를 통해 캠프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블레오는 잠시 물러갑니다. 올 한시즌 동안 즐거운 소식들을 전하겠습니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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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오 in 오키나와 7탄 - 마지막 캠프, 이승엽의 손을 공개합니다


마지막 손. 신인투수 최지광입니다.
전설이 된 이승엽 선수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구자욱 선수 못지 않게, 라이온즈의 젊은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참,
이지영 선수는 실전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러프에게 약속대로 콜라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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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라팍 시범경기 일정

3월
14(화) ~ 15(수) k t
16(목) ~ 17(금) LG

* 시범경기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매를 통해 좌석 예매 가능합니다.

* 시범경기 예매 일정

8일 14시 ~ 블루회원(골드)
9일 11시 ~ 블루회원(실버)/ 13시 ~ 블루회원(브론즈)
10일 11시 ~ 일반회원
 ·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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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라팍 공식 개막전
3월 31일(금)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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