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스토리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알리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깨알같이 전해드립니다.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② 배영수 & 백정현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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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8,888 | 날짜 : 2014-04-09 오후 3:46:00 | 아이피 : ***.***.***.***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2
같은 길 위에서,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다
배영수 & 백정현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② 배영수 & 백정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정현에게, 영수형이

오늘 훈련장에서 너의 표정이 안 좋아 보여서, 뭐가 문제냐고 물었더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잘 떨어지지 않아 고민이라고 했지? 전에도 몇 번 네게 했던 말이지만, 변화구는 의도한 구위가 나오지 않으면, 항상 그립부터 체크하는 게 좋아. 나도 1년에 한 번씩은 그립을 바꾸면서 내게 최적의 그립을 찾으려고 노력하거든. 문제가 생겼을 땐 기본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점검하는 것이 지름길이란 말을 해주고 싶구나.

전지훈련도 힘들지만, 선배인 나와 같은 방을 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 나도 겪어본 일이지만 늘 선배의 눈치도 봐야 하고, 어디를 갈 때도 행선지를 보고해야 하니까. 반면 나는 선배로서 너에게 꼭 해줘야 할 말이 있어도 너의 컨디션을 보면서 해야하니, 그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네가 무척 똑똑한 친구란 거다. 그러니 앞으로 잘 할 거라 믿는다.

그리고 혹시 내가 지난번 네게 했던 말 기억하니? 나도 그랬지만 너 역시 지난 몇 년 간 일종의 슬럼프를 겪어왔잖아. 이제 변화를 주어야 할 타이밍이다. 구체적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면, 꾸준히 너만의 방법으로 6개월이고 1년이고 밀어붙였으면 좋겠다. 형은 올 시즌 MVP를 꿈꿀 거야. 너의 올 시즌 꿈은 뭐니?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② 배영수 & 백정현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② 배영수 & 백정현



나의 롤모델 영수형에게 정현이가

형, 전 올해 생애 첫 선발을 해보고 싶어요. 물론 그보다 먼저 출장기회를 많이 얻어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중요하지만 말이죠.

평소 선배님들이 저더러 "너 표정이 어둡다"고 하시곤 하죠. 제가 말수가 적은 건 사실이지만, 항상 표정이 어두운 건 아닙니다. 얼굴이 까매서 그런 거예요. 하하. 물론 요즘 체인지업이 잘 안 떨어져서 힘들긴 했어요. 그래서 형이 해주신 말씀처럼, 그립부터 차근차근 체크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려고 해요.

그리고 지난 시즌 형이 좋은 성적을 올린 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긴 공백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구위를 되찾는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고 있으니까요. 가까운 거리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프로선수가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또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어떻게 찾는지, 참 많은 걸 배웠어요.

형이 해주신 말씀처럼 저 역시 꾸준하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노력을 할 작정입니다. 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타자와 승부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을게요. 올 시즌도 같이 파이팅입니다!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② 배영수 & 백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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