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스토리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알리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깨알같이 전해드립니다.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작성자 관리자
차단하기 레이어
조회 : 8,092 | 날짜 : 2014-03-27 오전 11:06:00 | 아이피 : ***.***.***.***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1
친구와 동료, 그 이상의 우정을 쌓아온 13년
최형우 & 안지만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가족 같은 내 친구 지만에게, 형우가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밟은 타지가 대구였다. 낯선 건 물론이고 처음 접한 프로세계도 내겐 바라보기조차 버거운 벽이었지.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그때 너란 친구를 만났다는 거야. 그때 넌 안쓰러울 정도로 깡마른 19살 소년이었는데···.

세월 참 빠르다. 밝고 명랑한 너의 천성이야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 없지만.13년 전부터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지낸 친구였으니, 우리 인연은 가족에 가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나는 물론이고 다른 입단 동기들도 네가 없으면 잘 모이지 않을 정도로 넌 우리의 구심점이자 분위기 메이커였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지. 그런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친구로서 동료로서 고맙다고 네게 직접 말한 적은 없더라. 하지만 너라면 내 진심을 잘 알고 있겠지?

아주 가끔, 현역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곤 한다. 난 은퇴하면 가족들과 시골에서 조용히 농사지으며 살고 싶어. 그때 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야구선수로서 늘 씩씩하게 지내온 너니까, 야구장 밖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을 것 같다. 부탁이 있다면, 아무리 바빠도 짬 내서 우리 집에 자주 놀러 와라. 그리고 친구야! 올 시즌 마무리로 나설 기회가 많겠지? 세상이 뭐라 하든 또 승패를 떠나 내 친구 지만이 스타일로 씩씩하게 던지길 바란다. 그게 너다우니까!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웃음 많고 유쾌한 형우에게, 동기 지만이가


프로선수가 된 이후의 모든 시간을 너와 함께 했지. 참 각별한 인연이구나. 친구이자 동료로서 네가 최고의 타자로 성장해줘서 자랑스럽고 고맙다. 타석에 선 네 모습을 덕아웃에서 보고있으면, 언제든 한 방이 터질 것 같은 흥분을 감출 수 없어. 그건 참 즐거운 경험이다.

내게 누군가가 너란 친구에 대해 묻는다면 난, "상황에 맞게 처신을 할 줄 아는, 웃음 많고 유쾌한 친구"라고 소개할 거다. 팬들은 네가 주변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를 테니 말이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가 단 한 번도 다투지 않았던 건,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게 해준 조언에 귀 기울여 주어서가 아닐까 싶어.

우리 가끔 "청백전에서라도 마운드와 타석에서 한 판 겨뤄보자"고 했던 얘기 기억하니? 희한하게도 그럴 기회가 단 한 차례도 없었지. 맞대결을 한다고 상상해보면, 솔직히 내가 불리할 것 같아. 포수로 입단한 너와 배터리를 이뤘던 시간이 적지 않았으니, 내 공이 눈에 익은 네가 훨씬 유리할 거 아냐? 하하.

형우야, 새 시즌 앞두고 내게 해준 얘기들 고맙다. 나는 올해 책임감을 갖되 중압감은 버리자고 다짐하고 있어. 보직 변경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기회이니까. 올 시즌도 우리 같이 최선을 다하자!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나의 베이스볼 메이트 : 라이온즈 단짝 ① 최형우 & 안지만

밥심으로 으르렁!
사자들의 식단 속속 해부!

선배들의 전설을 이어갈
2014 기대주들

레전드 제1기 - 승리와 환희의 순간
Best 30 ① YES, WE CAN!

라이온즈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수장들의 대화

 

목록

퀵메뉴
  • 구단소식
  • 일정결과
  • 블루멤버십 안내
  • 쇼핑
  • 사자후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