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스토리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알리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깨알같이 전해드립니다.

1981~2013! 83년생 동갑내기들의 수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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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302 | 날짜 : 2013-03-29 오후 12:00:00 | 아이피 : ***.***.***.***

1981~2013! 83년생 동갑내기들의 수다


삼성라이온즈에는 8명의 83년생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삼성라이온즈를 이끌어가는 주축 선수들이지요. 그라운드에서 함께 뒤고 어울리며, 서로에게 힘을 주고 에너지를 받는 의리의 여덟 남자들을 괌 전지훈련장에서 만나보았습니다.

 

 

1981~2013! 83년생 동갑내기들의 수다


 

* 릴레이 파이팅 메시지
2013시즌에 파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83년생 친구의 개인목표를 정해준다면, 혹은 전하고 싶은 말은?

 

이우선 --> 안지만
지난 겨울에 수술을 했는데, 지금 던지는 걸 보니 한달정도 후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본래 잘 던지는 투수이고, 팀의 3연패를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안아프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안지만 --> 신용운
재활에서 돌아온 투수니까 아프지 말고 야구했으면 좋겠다. 1군에서 계속 던졌으면 좋겠다.

 

신용운 --> 최형우
4번 타자이고 잘하는 너니까, 올해는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으면 좋겠다.

 

최형우 --> 장원삼
작년에 승수가 많았는데, 올해는 홀수해 징크스도 깨고 15승 했으면 좋겠다.

 

장원삼 --> 권혁
혁아, 시즌 때 잘 막아주라!

 

권혁 --> 조동찬
1년 동안 아프지 말고 풀타임으로 뛰어라.


조동찬 --> 이동걸
개인적으로 네 공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자리를 잡고,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한다. 훈련 때의 공을 실전에서 던지면 되니까.

 

이동걸 --> 이우선
팀의 3연패에 도움이 되자. 아프지 말고, 중간에서 10홀드 이상 기록했으면 좋겠다.

 

 

Q1. 어느덧 벌써 83년생들이 31세가 되는 해입니다. 20대에 프로생활을 할 때랑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우선: 이제는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의 스타일과 장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죠.
신용운: 20대 시절에 아파서 던지지 못한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노력 중이에요.
최형우: 20대 때 멋모르고 경기를 했지만, 이제는 내가 직접 내 상황을 체크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요.
장원삼: 아무래도 생각이 늘어난 것 같고, 책임감이 많이 커졌죠.
조동찬: 책임감이 생겼고, 대신 여유도 생겼어요. 옛날엔 경기 중에 그저 긴장만 했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하우가 쌓이는 것 같아요.
이동걸: 20대 시절에는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있었죠. 그런데 이제는 시야도 넓어지고 훈련 방법도 스스로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어요.

 

 

Q2. 83년생 동료이자, 팀원, 친구로서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우선: 혁이는 투수 조장이고, 형우는 야수 조장이자 팀 주장이에요. 그런 친구들이 동갑이어서 큰 힘이 되죠. 서로 묵묵히 어드바이스도 해주며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장원삼: 다른 팀에 비해 동기들이 많아서 정말 좋죠.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등 서로에게 힘이돼요.
안지만: 매일 운동하면서도 틈틈이 모여서 수다도 떨고 서로 약올리면서 장난도 쳐요. 83년생 대부분이 밝은 성격이라서,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신용운: 투수 동기생인 지만이, 혁이, 우선이, 동걸이한테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아요. 피칭 밸런스를 챙겨주고,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죠.

 

 

Q3. 야구장 밖에서 따로 만나면 같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요?

 

권 혁 : 가볍게 맥주 한 잔씩 하면서 어울릴 때가 많아요.
조동찬: 네. 그때마다 ‘잘하자’는 얘기를 나눠요. 우리도 스스로 주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선배와 후배의 연결고리도 우리 83년생들이니까요.
최형우: 올스타브레이크 같은 시기에는 같이 모여서 고기를 구워먹기도 하고, 시시때때로 잘 뭉치죠. 원정경기나 전지훈련 때는 한 방에 모여서 여자들처럼 수다도 떨어요.
이동걸: 아무래도 동기들이 많으니 사석에서 같이 밥 먹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엔 함께 불고기를 먹기도 했어요.


 

Q4. 동료가 슬럼프에 빠진다든지 힘든 일을 겪게 된다면, 어떤 말 혹은 행동을 해주고 싶은가요?

 

이우선 : “남자가 뭐 그런 일로 고민하냐”하는 식으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할 것 같아요. 간식을 먹으면서 편하게 얘기하더라도 진심인줄 다 알거든요.
안지만: 내가 아는 모든 노하우를 얘기해줄 거예요. 예를 들어, 포지션이 다른 형우한테도 제가 생각하는 점을 진지하게 전달해주고 싶어요.
신용운: 실제로 최근에 팔꿈치 수술을 한 지만이한테, 제 수술 경험담을 얘기해주고 운동방법도 가르쳐주고 있어요.
최형우: 그냥 맥주 한 잔 하면서 “차라리 슬럼프를 빨리 겪는 게 낫다”는 식의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고 싶네요.
장원삼: 슬럼프에 대한 생각을 아예 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권 혁: 특별한 말보다는, 그저 따듯한 격려면 충분할 것 같아요.
조동찬: 이젠 나이가 있으니 편하게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동걸: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침착하자는 말도 덧붙이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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