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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27개로 홈런 선두를 달리는 삼성 최형우와 23개로 뒤를 쫓는 롯데 이대호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면서 주먹을 부딪히고있다. (김영구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