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헤일리, 어린이날 악몽딛고 2승 사냥할까
날짜 : 2019-05-11 오후 1:25:00
저스틴 헤일리(삼성)가 어린이날 악몽을 딛고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삼성은 11일 대구 롯데전에 헤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헤일리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3이닝 8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계산이 서는 투수로 평가받았던 헤일리의 부진은 그야말로 치명타였다.
헤일리는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달 12일 대구 KT전서 시즌 첫승을 신고한 뒤 아직까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3월 26일 사직 롯데전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안방에서 화끈한 설욕전을 선보인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롯데 선발 투수는 브룩스 레일리. 2015년 한국땅을 처음 밟은 뒤 5년째 롯데 유니폼을 입은 레일리는 올 시즌 1승 4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54.
지난달 24일 대전 한화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