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선수

근성이 강한 SAMSUNGLIONS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사자군단 타격의 핵심 커리어 하시 시즌을 맞고 있고, 생애 첫 100타점을 노리는 푸른 사자 군단 박석민, 그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7월 MVP 채태인 선수의 인터뷰를 소개해 드립니다.




Q. 부진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작년과 올해 타석에서의 차이점과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년간 부진했는데 그걸 만회하려고 하는 집중력이 있었던 거 같은 한 해이고, 올 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도 일단 그 동안 너무 못했기 때문에 올해도 못하면 시합도 못 뛸 거 같고 절박한 심정도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Q.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력적으로 했던 훈련은?
제가 원래 다리를 들고 쳤었는데 올해 타격 폼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연습을 하면서 많이 고쳐져서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Q. 매 게임마다 안정적인 1루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안정적인 수비 비결과 자신의 수비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수비는 잘하는 거 같은데 아직 많이 부족하고 야수들이 잘못 던져주는 공을 제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야구는 집중력 싸움인거 같습니다. 타격도 중요하고 수비도 중요하고 시합을 뛰는 것에 감사하고 집중력이 있으니깐 수비도 잘 되는 거 같습니다.

Q. 6월 대구 두산전에서 끝내기 홈런 이후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는데, 그 동안 고생한 아내 분에게 깜짝 이벤트라든지 못다한 프러포즈 계획이 있는가?
아니요. 우리 와이프도 말했지만 야구장에서 프러포즈 하는 건 싫고 남들이 안 했던 특별한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합니다. 제가 경상도 남자라 그런지 좀 쑥스럽고 하긴 해야 하는데 아는 것도 없고 남들이 다 했던 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보양식으로 어떤 걸 좋아하나? 보양식으로 특이한 음식들을 먹어 본 선수들이 많던데 채태인 선수가 먹은 음식 중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음식은 무엇인가?
보양식이요? 제가 육류를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회는 싫어하지만 생선을 좋아합니다. 제가 고기를 많이 해달라고 하고 고기를 많이 먹고 아직 특별한 보양식이나 혐오스런 음식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Q. 매 경기마다 채태인 선수의 살아있는 표정이 인상적인데, 특별히 관리하는 비법이 있는지?
아니요. 어제도 그랬고 자꾸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까 고심하며 머리싸움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투수를 째려보는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 절대 그런 건 아니고 다음 공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입니다.

Q. 채태인 선수의 응원가가 마음에 드나요?
응원가가 계속 바뀌고 바뀌어서 이번 응원가가 나왔는데 다른 팀 선수들도 만나면 그 노래를 부르고 익숙하니깐 좋은 거 같습니다.

Q. 스포츠 세계에는 다양한 징크스가 존재하는데, 채태인 선수의 징크스는 무엇인가?
올해 제가 만들었습니다. 더운데 목 티, 긴 티에 타이즈도 긴걸 입고 뛰어서 옆에서 보는 동료 선수들이 더워 죽을 거 같다고들 얘기합니다. 한 번 안 입었는데 안타를 못 쳤는데 다음날 다시 입었더니 안타를 치게 되어서 제가 징크스를 만든 거 같습니다. 근데 정말 덥습니다.

Q. 2010년에 뇌진탕 증세로 고생했는데, 머리 쪽으로 강하게 공이 날아 올 때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그저께 공을 맞고 그 다음날에도 똑같은 코스로 공이 날라와서 피했습니다. 딱딱한 공이 날라오니 두려움은 있지만 공에 맞는걸 두려워하고 이겨내지 못하면 타석에서 좋은 타격이 안 나오기 때문에 맞더라도 머리 쪽에만 안 맞도록 잘 피하는 중입니다.

Q. 작년 힘들었을 시기에 가장 믿고 의지한 사람을 한 명만 꼽는다면?
와이프가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항상 사랑하고 좋아하고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Q. 채태인 선수 팬이 솔직한 답변을 원하시며 질문을 하셨습니다. 채태인 선수에게 이승엽 선수란?
대단한 분입니다. 승엽이 형이 작년에 왔는데 저는 승엽이형 발톱의 때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한테는 우상이고 대단한 선수 대단한 형입니다. 타석에서 많이 가르쳐주고 제가 많이 물어도 보고 승엽이형은 우리 팀에서 돌하르방처럼 딱 버티고 있는 대단한 선수인거 같습니다.

Q. 채태인 선수하면 사슴 눈처럼 또렷한 눈망울이 매력적인데 삼성 선수들 중에 채태인 선수의 눈을 탐내는 선수가 있나요?
없을걸요. 가끔 흐리멍텅한 눈으로 바뀌기 때문에 없는 거 같습니다.
Q. 같은 팀이라서 다행이다 싶은 투수와 같은 팀이었으면 하고 생각이 드는 투수는?
같은 팀이어서 다행이다 싶은 투수는 당연히 오승환 선수이고, 같은 팀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투수는 예전에는 류현진, 윤석민 선수이고 지금은 윤석민 선수 정도입니다.

Q. 이종두 코치로부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 제안을 받았을 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그건 아니고 제가 어깨를 다쳤기 때문에 가망이 없었고 타자를 하고 싶어서 테스트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 만약 류중일 감독님이 내년 시즌부터 다시 투수로 전향하라고 한다면?
어깨가 안 아프다면 해볼 만 하지만 어깨가 아프기 때문에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Q.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원래 투수였을 때는 MLB의 샌디 쿠펙스였습니다. 동영상으로 그 사람이 던지는 걸 봤을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타자로 바뀌고 나서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프로 처음 들어왔을 때는 선수 같지도 않은 상황이었고 누구를 모방하거나 누구를 떠라 하자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야구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몇 년 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의 목표가 안타 하나, 볼넷 하나라고 했는데, 요즘에도 경기에 임하기 전 하루 목표가 있나요?
네 좋은 투수가 나오면 안타 하나만 치자라고 생각하고, 항상 똑같게 생각하지만 투수가 나오면 안타 하나 치고 볼넷 하나 얻으면 그날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보다 중심을 맞추자 라는 생각만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올 시즌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은 무엇인가요?
재기상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KBO에 재기상이 있을 텐데 제가 2년 동안 못했기 때문에 재기상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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