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보니야, 두 번째 등판에서 자존심 회복할까
날짜 : 2018-04-03 오후 3:01:00
기로에 선 리살베르트 보니야(삼성)가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보니야는 3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주중 3연전 첫 대결에 선발 출격한다.
보니야는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에서 3⅓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얻어맞는 등 9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부터 이어진 난조가 끝을 모른다. 4월 일정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입지도 위태해진다. 충분한 조정을 거치고 나올지 관심이다.
김한수 감독은 "보니야는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몰리는 공이 나오면서 맞았다"면서 "이제 한 경기 던졌다.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 포수와 함께 타자를 상대하는 부분에 대해 더 연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대구 넥센전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팀 아델만처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까.
지난해 뒷문 단속에 나섰던 장필준이 가세한다. 그가 제 모습을 되찾아 돌아온다면 삼성 마운드의 높이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C는 좌완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달 28일 창원 한화전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를 달성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