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끝낸 자와 달아오른 자! 구자욱·디아즈 등에 업은 삼성, 두산전 싹쓸이 도전 새글
날짜 : 2025-06-19 오후 1:59:00
![[19일 프리뷰] 끝낸 자와 달아오른 자! 구자욱·디아즈 등에 업은 삼성, 두산전 싹쓸이 도전](https://samsunglions.com/upload/editor/FBti6PpL8J44KBvM.jpg)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싹쓸이에 나선다. 삼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7일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 22안타를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두산을 12-1로 격파했다. 18일 경기에서는 연장 10회 르윈 디아즈가 끝내기 홈런을 날려 6-3 승리를 장식했다.
2승을 선점한 삼성은 19일 선발 투수로 양창섭을 예고했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한 양창섭은 1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진만 감독은 “제대 후 최고의 투구였다. 그동안 구속은 올라갔는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많이 났다. 퓨처스팀에서 선발 투수로 재정비하며 긴 이닝을 던지니까 안정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구자욱과 디아즈는 양창섭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40타수 17안타 타율 4할2푼5리 3홈런 11타점에 이른다. 디아즈는 41타수 15안타 타율 3할6푼6리의 고타율은 물론 5홈런 15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외국인 투수 잭 로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퐁당퐁당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패를 떠안았지만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