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741일 만의 선발 기회 잡은 양창섭, 데뷔 첫 등판의 기억 떠올려라
날짜 : 2025-06-11 오전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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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대체 선발 역할을 맡게 된 것. 지난 2023년 6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 이후 741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양창섭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54를 거뒀다. 퓨처스 무대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9경기 1세이브 1.33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양창섭은 광주 KIA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18년 3월 28일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대 고졸 투수 가운데 데뷔전 선발승을 장식한 6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기억을 떠올려 호투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입단 당시 주목을 받았던 양창섭은 데뷔 첫해를 제외하면 기대보다 아쉬움이 짙었던 게 사실. 이제 야구를 잘할 때도 됐다.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지만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양창섭이 어느 만큼 하느냐에 달린 셈.
이에 맞서는 KIA는 우완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려다. 삼성과 세 차례 만나 1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