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이 연패 스토퍼 임무를 맡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원태인을 예고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삼성으로선 꼭 잡아야 할 경기인데 7연승 중인 한화의 기세가 워낙 좋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겨우내 어깨 재활로 인해 개막 첫 주를 건너뛰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원태인은 올 시즌 6경기(36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개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부상 후유증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다. WHIP 0.94에 퀄리티 스타트 4번. 지난달 30일 문학 SSG전에선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 역투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4일 대구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좋은 기억을 살려 또 승리투수가 된다면 개인 통산 60승을 달성하게 된다.

시즌 두 번째 8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에선 좌완 류현진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7경기(41.1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3.05 탈삼진 32개를 기록 중이다. 5회 이전에 내려간 경기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달 5일 대구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