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김기태, 3연패 수렁빠진 삼성 구할까
날짜 : 2016-06-17 오후 1:42:00
![[17일 프리뷰] 김기태, 3연패 수렁빠진 삼성 구할까](/upload/editor/14661709217055.png)
총체적 난국이다. 삼성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토종 선발 3인방을 출격시켰으나 얻은 건 패배 뿐이다.
김기태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 평균 자책점은 7.59. 11일 광주 KIA전서 5이닝 2실점 깜짝 호투하며 2006년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을때와 상황은 비슷하다.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무엇보다 타자들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SK와의 주중 3연전서 7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특히 이승엽, 최형우 등 주포들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두산은 좌완 허준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7.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두산이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