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연패 수렁' 삼성, 윤성환만 믿는다
날짜 : 2016-06-10 오후 1:40:00
![[10일 프리뷰] '연패 수렁' 삼성, 윤성환만 믿는다](/upload/editor/14655659807055.png)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또다시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최강 삼성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하는 게 에이스의 역할.
윤성환이 10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격한다. 윤성환은 11경기에 등판해 7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삼성의 에이스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무패, 평균자책점 4.09의 기세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달 들어 2승 6패로 부진하다. 한화에 3연패를 당했고 LG전에서는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승패적자폭도 5개에 이른다. KIA를 상대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KIA는 신예 정동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2경기에 모두 중간투수로 등판해 4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좌완투수로 타이밍을 잡기 까다로운 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구 스피드가 130km대 중반에 그치지면 볼끝의 움직임이 좋다. 제구력과 변화구 모두 안정감이 있다.
윤성환의 삼성이 우위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KIA 타선의 득점력은 전날 한화를 상대로 12점을 뽑았지만 이전 6경기에서 평균 3점이 되지 않았다. 삼성이 에이스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의 마침표를 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