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삼성 레온, 공식 데뷔전서 어떤 모습?
날짜 : 2016-05-26 오후 3:04:00
![[26일 프리뷰] 삼성 레온, 공식 데뷔전서 어떤 모습?](/upload/editor/14642750047055.png)
아놀드 레온(삼성)이 국내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레온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콜린 벨레스터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레온은 21일 3군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직구 최고 14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점검했다. 과감한 몸쪽 승부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홈플레이트 및 국내 공인구 적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끝모를 부진에 허덕였던 앨런 웹스터는 전날 7이닝 2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41일 만에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최고 152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웹스터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았던 류중일 감독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
웹스터와 레온이 제 몫을 해준다면 삼성의 상위권 도약은 어렵지 않을 듯. 차우찬, 아롬 발디리스, 김상수 등 부상 선수들까지 돌아온다면 이른바 완전체 전력이 된다. 선수들은 늘 말한다. "우리는 5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한 팀이다.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레온이 데뷔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