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삼성-kt, '윤의 전쟁' 승자는 누구?
날짜 : 2015-06-27 오후 3:27:00
![[27일 프리뷰] 삼성-kt, '윤의 전쟁' 승자는 누구?](/upload/editor/14354188147055.png)
27일 대구 삼성-kt전은 '윤의 대결'로 요약된다. 삼성은 윤성환, kt는 윤근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윤성환의 우위가 전망된다. 윤성환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2차례 완투승을 거두는 등 7승 4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48. 이달 들어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3.0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윤성환은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방문 경기에서 5승 2패(평균 자책점 2.76)를 거둔 반면 홈 경기에서는 2승 2패(평균 자책점 4.30)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4월 1일 수원 kt전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의 완벽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kt는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윤근영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한화에서 kt로 이적했다. 올 시즌 7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1홀드를 거둔 게 전부. 평균 자책점은 1.80.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삼성의 화력은 막강하다. 실투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윤근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낮다. 이후 물량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