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퐁당퐁당' 장원삼, 이번에는 웃을까
날짜 : 2015-06-07 오후 1:52:00
![[7일 프리뷰] '퐁당퐁당' 장원삼, 이번에는 웃을까](/upload/editor/14336850877055.jpg)
7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이 전날 패배를 설욕할까.
삼성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에 좌완 장원삼을 선발 출격시킨다. 현역 좌완 가운데 유일하게 100승 고지를 밟은 장원삼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28. 말 그대로 퐁당퐁당 모드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지만 통산 성적은 좋은 편이다.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또한 3.90으로 무난했다. 나성범(2할), 이호준(1할1푼1리), 에릭 테임즈(3할3푼3리) 등 NC의 주축 타자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삼성 선발진은 리그 최강. 장원삼만 제 모습을 되찾는다면 그야말로 화룡점정이 된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4-5로 패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설욕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2일 마산 LG전 이후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6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6. 지난달 15일 삼성전서 7이닝 4실점(9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호준은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겨 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