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삼성, 지긋지긋한 일요일 징크스 탈출?
날짜 : 2015-05-17 오후 12:32:00
![[17일 프리뷰] 삼성, 지긋지긋한 일요일 징크스 탈출?](/upload/editor/14318659087055.jpg)
삼성 라이온즈는 '일요일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16일까지 5차례 일요일 경기 모두 패했다.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삼성이 17일 대구 NC전서 연패의 마침표를 찍을까.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무패. 지난달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04. 지난달 23일 마산 NC전서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삼성은 전날 NC를 9-8로 꺾고 2연패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장원삼, 윤성환, 차우찬 등 선발진의 부진이 컸다. 선발 투수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 그런 만큼 클로이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클로이드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9리로 높다. 에릭 테임즈, 나성범, 김종호, 박민우, 이종욱 등 좌타 군단 봉쇄가 관건이다.
NC는 박명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때 손민한, 배영수와 더불어 우완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박명환은 올 시즌 1차례 등판한 게 전부. 6일 KIA전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