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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병곤(25)이 시즌 첫 안타를 짜릿한 끝내기로 기록하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삼성은 28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9회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3-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5대 5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1,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선 정병곤이 짜릿한 끝내기안타를 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정병곤은 올해 초 LG와 3:3 트레이드(김태완, 정병곤, 노진용 - 현재윤, 손주인, 김효남) 때 삼성으로 이적한 선수다.
한편 경기 후 팬 인터뷰에서 정병곤은 "고향인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안타가 끝내기여서 더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그래 제대로 걸렸어!'
'시즌 첫 안타가 끝내기라니 정말 기뻐!'
'얼음세례도 시원하지만 나의 끝내기는 더 시원했어'
'이런 기분 처음이야!'
'3년차 무명 설움 날린 오늘 밟혀도 좋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다. 경기전 삼성 류중일 감독과 KIA 선동열 감독이 그라운드를 걸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