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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프리뷰] ‘KT 최종전’ 정인욱에게 달린 세 마리 토끼

날짜 : 2019-09-22 오전 11:50:00

[22일 프리뷰] ‘KT 최종전’ 정인욱에게 달린 세 마리 토끼


삼성 라이온즈 정인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정인욱을 예고했다. 정인욱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던 그는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올 시즌 1군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정인욱은 이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10년 1군 데뷔 이후 매년 승리를 적립해 온 가운데, 이날 개인 통산 20승 째 수확에 나선다. KT를 상대로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던 만큼, 이날 설욕에 나선다.

아울러 삼성으로서는 KT와 상대전적 균형 맞추기에 나선다. 올 시즌 15차전까지 치른 두 팀의 상대전적은 7승 8패로 삼성이 열세에 있다. 이날 승리로 8승 8패 균형을 맞출 지 주목된다.

또한 삼성은 7위 상승의 기회를 맞기도 했다. 현재 7위 KIA(59승 2무 59패)가 3연패로 주춤한 가운데, 8위 삼성(58승 1무 79패)이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KIA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배하고 삼성이 승리를 거둔다면, 삼성은 7위로 올라서게 된다. 비록 가을 야구 티켓은 잡지 못했지만, 순위 상승과 함께 ‘유종의 미’ 거두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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