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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프리뷰] 원태인, 시즌 첫승의 기억 떠올려라

날짜 : 2020-06-20 오전 10:52:00

[20일 프리뷰] 원태인, 시즌 첫승의 기억 떠올려라


원태인(삼성)이 시즌 첫승 상대였던 KIA와 만난다. 삼성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4승 1패(평균 자책점 2.30)를 기록 중인 원태인은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달 들어 3경기 2승 무패로 순항 중이다. 1.06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흠잡을 데 없다. 원태인의 이름 앞에 ‘토종 에이스’라는 근사한 수식어가 생겼다.

원태인은 지난달 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3안타 9볼넷을 묶어 무려 14점을 뽑아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김동엽(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과 이성규(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시즌 첫승 달성의 기억을 떠올려 5승 사냥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

삼성은 18일 두산에 3-7로 고배를 마신 데 이어 19일 KIA와 접전을 펼친 끝에 4-5로 아쉽게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원태인이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해줘야 할 시점이다. 오승환, 우규민, 최지광 등 특급 필승조는 원태인의 든든한 지원군. 선발 투수로서 기본적인 역할만 해주면 된다.

KIA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다. 7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82. 이달 들어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평균 자책점 1.56) 짠물 피칭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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