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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리뷰] 삼성, KT와 시즌 첫 격돌...원태인, 2승 도전장

날짜 : 2020-05-15 오후 1:44:00

[15일 프리뷰] 삼성, KT와 시즌 첫 격돌...원태인, 2승 도전장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삼성은 15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원태인이 3연전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올 시즌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0. 9일 KIA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원태인은 첫승 달성 후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연습경기와 달리 초반부터 힘이 많이 들어 갔고 강하게 던지려고 했다. 4회부터 정현욱 코치님이 '2이닝만 막으면 이길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셨고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집중한 덕에 5이닝을 채운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이닝을 던져 팀과 불펜 투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원태인의 말이다.

원태인은 지난해 6월 16일 KT와 만나 6이닝 1실점(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짠물투를 선보였다.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은 흠잡을 데 없었다.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14일 고척 키움전을 계기로 상승세를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KT 마운드가 삐걱거리고 있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원태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4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청소년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8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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