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차우찬, 토종 선발의 자존심 지킬까
날짜 : 2015-05-16 오후 1:09:00
![[16일 프리뷰] 차우찬, 토종 선발의 자존심 지킬까](/upload/editor/14317818957055.jpg)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차우찬(삼성)이 16일 대구 NC전에 선발 출격한다.
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하는 게 그의 임무. 삼성은 장원삼, 윤성환 등 다승왕 출신 듀오를 내세우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15일 NC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2위로 내려 앉았다.
차우찬은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81.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달 22일 마산 NC전서 6⅔이닝 2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침체된 타선이 되살아나는 게 급선무. 그동안 삼성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5-5로 맞선 8회 만루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NC는 좌완 노성호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3.50. 그동안 삼성전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던 노성호는 22일 마산 삼성전서 5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차우찬과 노성호의 리턴 매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