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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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즈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수장들의 대화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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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510 | 날짜 : 2014-03-27 오후 3:51:00 | 아이피 : ***.***.***.***

라이온즈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수장들의 대화

삼성라이온즈의 가장 큰 힘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직력'이다. 그것은 그라운드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화합뿐 아니라 그 뒤에서 묵묵히 기반을 닦아주는 프런트와의 화합 또한 의미한다. 프런트를 이끄는 송삼봉 단장, 선수들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을 괌 전지훈련장에서 함께 만나보았다.
(*편의상 송삼봉 단장은 '송단장', 류중일 감독은 '류감독'으로 표기했습니다.)

 

라이온즈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수장들의 대화

Q. 전지훈련으로 바쁜 와중에 두 분이 함께 인터뷰에 응해주어 감사하다. 우선 통합 3연패를 달성한 데 대해 단장님은 선수단에게, 감독님은 프런트진에게 한 마디씩 부탁한다.
송단장 3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느라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굉장히 큰 중압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이야길 하고 싶다.
류감독 2011시즌 함께 새로운 삼성라이온즈를 시작하면서, 프런트에서 물심양면 선수단을 도와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떤 스포츠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뒷받침하는 이들의 공이 크다.

Q. 이제 다시 시작이다. 올해 캐치프레이즈처럼 두 분 스스로가 RE:Start의 마인드를 가져야 선수들과 프런트진도 자연스럽게 감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베테랑 야구인으로서, 두 분의 '초심'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송단장 1993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간 1·2군을 넘나들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구단 살림살이를 돌봐왔다.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고 선수단에 강요하거나 또 성적이 부진하다고 선수단을 원망한 적도 없다. 다만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자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초심이다.
류감독 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했으니 벌써 40여 년이다. 결국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열정이 아닌가 싶다. 지난해 성적에 안주하면 도전자로서의 열정도 식을 수밖에 없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Q. 삼성라이온즈는 4연패보다 '새로운 3년, 그리고 30년'을 더 강조하고 있다. 이 의미는 무엇인가?
송단장 단기간의 성적보다 미래를 내다보며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의미이다.
류감독 내실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눈 앞의 성과만 쫓으면 작은 틈만 생겨도 무너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선수단 또한 프런트의 장기적 전략은 반가운 일이다.
송단장
성적 내기에 급급하기보다 장기적으로 구단을 이끌어가는 것이 프로야구의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미래지향적인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류감독
선수단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선수 육성에 관한 부분이다. 3년 전부터 시작한 2군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육성시키기 위해 올 해 출범한 'BB아크' 시스템 등은 프런트진과 다각도에서 협의를 하고 결정했다.
송단장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의 의견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내용이었고 그룹 차원에서도 장기적인 비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Q.
'BB아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송단장
'야구 사관학교'를 모티브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프런트 내에 'BB아크' 전담팀도 구성했다. 이철성 코치가 초대 원장을 맡게 되었는데, 유망주들을 플레이 분석, 멘탈,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이다.
류감독
이제 시작이지만 향후 'BB아크'의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 예를 들어 투수 임현준, 이현동, 외야수 송준석, 내야수 박계범 등 가능성 높은 신예들이 'BB아크'를 통해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Q.
외부 FA영입보다 육성을 중요시한다는 것 또한 그런 일환인가.
류감독
그렇다. 잘 키운 선수들이 선수단의 근본이 될 것이다.
송단장
삼성은 몇 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이끄는 구단이 아니다. 노력해서 성장한다면 언제든 2군 선수 또한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다.
류감독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2군 선수들에게도 1군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라이온즈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수장들의 대화


 


라이온즈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수장들의 대화
 

Q. 프런트와 선수단의 수장으로서 평소 두 분은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 궁금하다.
송단장
프런트의 문턱이 높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생각을 알아야 조직력이 단단해질 수 있는 만큼, 경기 전이나 후에 자주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류감독
단장이고 감독이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동료이기도 하고 술친구이기도 하다. 경기에서 졌을 때나 성적이 안 좋을 때 힘든 이야기들을 털어놓기도 한다.

Q.
올 시즌 삼성라이온즈는 어떤 각오로 시작할 것인가.
송단장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얼마 전 류중일 감독과 상의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이란 사자성어를 선택했다.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의미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친다'는 속뜻을 가졌다. 지난 3년은 잊고 다시 시작할 것이다.
류감독
선수단 내부적으로는 무한 경쟁을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또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Q.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지금, 선수단 대표, 프런트 대표로써 서로에게 각각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한다.
송단장
2011시즌을 함께 시작하면서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이렇게 큰 성과를 낸 걸 보면 프런트와 선수단이 좋은 팀워크를 이뤘던 게 아닌가 싶다.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향후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
류감독
항상 코칭스태프의 의견과 이야기를 열린 생각으로 들어줘서 고맙다는 이야길 하고 싶다. 지금처럼 같이 단합하면서 미래를 위해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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