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LIONS의 감동의 순간, 팬들과 함께 합니다.
어느 순간, 타격코치로 깜짝 변신한 삼성 '브콜돼' 박석민. 감히(?) 선배 조영훈(오른쪽)에게 타격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제법 코치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진지하게~'
평소 귀여운 악동 이미지가 강한 박석민임에도 표정이 제법 진지하다.
이에 뒤질세라, 선배 조영훈도 덩달아 진지한 자세로 연습타격에 매진한다.
'딱~'
그런데, 박석민의 반응이 약간 시큰둥하다.
"행님, 오늘 타격감이 영 아닌듯 싶은데요".
그리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행님아, 이렇게 한번 해보이소".
"타격할 때는 말이죠~".
"젖은 빨래를 쥐어 짜듯이 바싹 쥐어 짜면서..".
다름아닌, 박석민 특유의 몸개그 작렬이었다.
자나깨나, 틈만나면 몸개그를 연출하는 박석민식 타격 조언을 본 조영훈의 반응은 어땠을까?
"내가 웃고 만다. 크크크~".
카메라와 마주친 개그맨 타격코치 박석민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달 23일, 삼성과 넥센의 경기가 펼쳐진 목동에서다. (김현민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