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후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만들어가는 정보와 이야기가 있는 커뮤니티

허파고의 결함**0 **

작성자 12569081
차단하기 레이어
조회 : 1,152 | 추천 : 1 | 날짜 : 2020-07-11 오전 10:55:00

원년 팬입니다. 30년 넘게 라이온즈 승패에 따라 마음이 up, down 되어온 사람입니다. 2011~2015년 정기리그 까지는 정말 신났습니다.
2015년까지 특히 왕조시절 순위표 보기 위해서는 항상 고개를 들고 눈을 치떠 꼭대기쪽을 봐야 했습니다.
혹 순위가 제일 위에서 한칸이라도 밑으로 내려오는 날 홈피 사자후 들어와 보면 야단났습니다.
아니 1위를 유지하고 있어도 2위와의 승차가 미미해도 야단났습니다. 항상 2위를 멀찍이 떨어뜨린 1위를 해야 조용해졌습니다.
그렇듯 눈이 높던 삼성팬들의 현재 눈높이는 어떻습니까. 순위표 볼려고 5년째 고개를 푹숙이고 눈을 최대한 내리깔고 봐야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고개와 눈을 숙이지 않고도 확인 가능한 4위를 하고 삼성팬들은 우승한 것인양 기뻐하면서 곧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2일후 삼성팬들은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을 아래로 내리 깔게 되었습니다.
팬들이 판단하기엔 충분히 치고 올라 갈 수 있었는데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알파고의 심장에 "이기는 야구"의 칲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순철 해설위원께서 미국은 상업야구, 일본은 정교야구, 한국은 비빔밥식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30년의 역사가 '이기는 야구'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허파고는 한창 잘 나가면서 가속도가 붙어 있는데도 운영원칙과 내일을 위한다는 구실아래 이기는 야구를 하지 않아 지금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곳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지금 당장 할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쏟아부어 해야 합니다. 내일, 계획대로 하면서 미지근거리다 놓치는 것은 능력없고 결단력 없는 사람의 변명입니다.
왕조시절 삼성이라면 계획대로 또는 내일을 위해 오늘 양보하면서 힘을 비축하여 내일 확실하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에이스가 없고 4번타자가 없는 기량이 좀 떨어진 팀입니다. 오늘 힘을 아껴봐야 아낀 힘이 내일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오늘 지고 내일 이기는 것보다 이길 가능성 높은 오늘 이기고 내일 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추천하기 관리요청
목록 글쓰기

전체 185,848
사자후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공지 사자후 게시판 서비스 종료 안내 관리자 2024-03-24 1,982 -
공지 블루회원 티켓&포토카드 콜렉트북 메모지 다운 관리자 2023-01-30 30,261 -
공지 [사자후 게시판 운영 정책 안내] 관리자 2022-11-11 15,195 -
공지 삼성라이온즈 음악저작권 성명 표시 안내 관리자 2022-08-17 24,246 -
공지 <KBO 경기장 안전가이드라인> 안내 관리자 2019-04-10 70,686 -
공지 언론사 제공 기사·사진 무단 게재, 주제와 벗어난 게시글 삭제 안내 관리자 2018-01-02 89,046 -
185848 팬들의 소중한 개인정보 좋아하네 새글 23941787 2024-03-29 20 0
185847 게시판 없애고 말고 그딴거 말고 삼성 앱이나 좀 똑바로 관리해라 뭐하고잇.. 새글 189664065 2024-03-29 20 0
185846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 [1] 새글 51162315 2024-03-29 78 0
185845 어이없는 말말말 [1] 새글 15973033 2024-03-29 59 0
185844 아 게시판 4월1일부로 폐쇄되네요???? [1] 새글 2003655535 2024-03-29 72 0
185843 10키움9삼성? 새글 74321304 2024-03-29 54 0
185842 팬들의 입을 틀어막는, 타팀 출신 단장은 LG로 꺼져라. 새글 22172858 2024-03-29 71 0
185841 이재익, 이상민... [1] 새글 52859999 2024-03-29 185 0
185840 저는 감독은 둘째고 김현수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글 26973957 2024-03-29 117 0
185839 이럴려고 펜게시판 문닫는건가요???????? [3] 새글 170035503 2024-03-29 267 2
185838 김지찬은 경기중반 승부처에서 전문 대주자로. [1] 새글 조준배 2024-03-29 192 2
185837 양준혁 감독으로 [4] 새글 이승도 2024-03-29 273 2
185836 우리팀 최고 문제는 감독이다 [1] 새글 8324851 2024-03-29 237 3
185835 김태훈마저 구속이 안나오네 ㅠㅠ 새글 21128640 2024-03-29 200 1
185834 지는 건 지는 건데.... [1] 새글 34645013 2024-03-29 287 5
글쓰기
검색영역

퀵메뉴
  • 구단소식
  • 일정결과
  • 블루멤버십 안내
  • 쇼핑
  • 사자후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