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와 함께 만들어가는 정보와 이야기가 있는 커뮤니티
원년 팬입니다. 30년 넘게 라이온즈 승패에 따라 마음이 up, down 되어온 사람입니다. 2011~2015년 정기리그 까지는 정말 신났습니다.
2015년까지 특히 왕조시절 순위표 보기 위해서는 항상 고개를 들고 눈을 치떠 꼭대기쪽을 봐야 했습니다.
혹 순위가 제일 위에서 한칸이라도 밑으로 내려오는 날 홈피 사자후 들어와 보면 야단났습니다.
아니 1위를 유지하고 있어도 2위와의 승차가 미미해도 야단났습니다. 항상 2위를 멀찍이 떨어뜨린 1위를 해야 조용해졌습니다.
그렇듯 눈이 높던 삼성팬들의 현재 눈높이는 어떻습니까. 순위표 볼려고 5년째 고개를 푹숙이고 눈을 최대한 내리깔고 봐야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고개와 눈을 숙이지 않고도 확인 가능한 4위를 하고 삼성팬들은 우승한 것인양 기뻐하면서 곧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2일후 삼성팬들은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을 아래로 내리 깔게 되었습니다.
팬들이 판단하기엔 충분히 치고 올라 갈 수 있었는데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알파고의 심장에 "이기는 야구"의 칲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순철 해설위원께서 미국은 상업야구, 일본은 정교야구, 한국은 비빔밥식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30년의 역사가 '이기는 야구'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허파고는 한창 잘 나가면서 가속도가 붙어 있는데도 운영원칙과 내일을 위한다는 구실아래 이기는 야구를 하지 않아 지금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곳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지금 당장 할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쏟아부어 해야 합니다. 내일, 계획대로 하면서 미지근거리다 놓치는 것은 능력없고 결단력 없는 사람의 변명입니다.
왕조시절 삼성이라면 계획대로 또는 내일을 위해 오늘 양보하면서 힘을 비축하여 내일 확실하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에이스가 없고 4번타자가 없는 기량이 좀 떨어진 팀입니다. 오늘 힘을 아껴봐야 아낀 힘이 내일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오늘 지고 내일 이기는 것보다 이길 가능성 높은 오늘 이기고 내일 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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